햇빛에 손상된 피부, 먹고 바르는 것으로 다스려라!

입력 2010.07.09 08:41

자외선 손상 예방효과, 녹차

맛에서 효능까지 쓰임새가 다양한 팔방미인 녹차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예방한다. 녹차의 주 성분인 EGCG를 10% 용액으로 만들어 피부에 발랐더니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효과적으로 차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과 DNA 손상을 예방해 주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햇빛에 의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성 질환이 발생하는데 EGCG는 이러한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콜라겐과 DNA 보호, 스쿠알렌

스쿠알렌은 지질 성분 중 하나로 동물 연골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전반적인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자외선에 의한 세포손상을 예방하는 효능을 지닌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서울대병원 피부노화연구실이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 스쿠알렌을 복용한 이들의 피부에서 콜라겐 합성량과 DNA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이 드러났다. 광노화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민감한 피부병에 효과,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가시광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높고, 항산화 작용이 있어 광선에 민감한 피부병을 앓는 환자에게 오래 전부터 약으로 투여하고 있는 성분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면 오히려 자외선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 하루 30mg 이하 저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이나 귤 등 주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주름살 제거, 탄력 증강? 엽록소

엽록소는 식물 세포의 엽록체에 존재하는 성분이다. 소염작용, 항암작용, 중금속 배출 등의 효과가 알려져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서울대병원 피부노화연구실이 엽록소를 3개월 이상 복용하게 한 뒤 피부를 살펴본 결과, 주름살이 감소하고 탄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닌 생성 억제, 비타민C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C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면서 산화된 멜라닌의 수를 줄여준다. 따라서 기미나 주근깨는 비타민C를 먹고 바름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는 엘라스틴이 만들어지는 데 이용되므로 피부탄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나 오렌지 같은 과일을 활용한 천연팩은 보습과 화이트닝에 좋다.

Tip 자외선‘이때’주의하라!

흔히 자외선은 땡볕 더위가 시작되는 7~8월에 가장 높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5~6월과 9월에 더 높다. 특히 이 시기에 골프장, 들판, 해변 등을 찾는다면 직사광선을 막을 만한 가림막이 없어 더 큰 피해에 노출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는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하루 조사량의 70%가 내리쬔다. 햇빛에 민감하거나 기미가 많은 사람은 이 시간대에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서적 《늙지않는피부젊어지는피부》(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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