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매해 소변검사 받으세요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신장에 이상이 있다. 이는 일반인에 비해 2.7배나 많은 유병률이다.

오국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당뇨병성 신장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들이 병이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는 점이다. 신장은 기능이 50%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잘 조절되더라도 반드시 1년에 한번씩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가 소변검사를 받을 때에는 일반소변검사보다는 '미세알부민뇨'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 검사를 받으면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신장기능이 정상보다 떨어진 상태 (24시간 소변 내 알부민 배설량 30~299mg/24시간)를 감지할 수 있어, 특별한 증상이 없는 신장 기능 이상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다. 미세알부민뇨 검사는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에서도 가능하며, 2만 원 정도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