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은 먹고 다니십니까?”

죽은 예로부터 시간과 공을 들여 정성스럽게 쑤어 먹는 음식이었다. 소화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 보양이 필요한 환자는 물론 입맛 없는 이들을 위해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넣어 만든 ‘영양식’이었다. 1992년 국내 최초의 죽 제품인 ‘양반죽’이 출시되면서 죽에 대한 우리나라 죽 문화도 바뀌었다.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건강하게 사는 방법으로 ‘균형 잡힌 하루 세 끼 식사’를 꼽는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세수할 시간도 없는 아침시간을 보내며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건강을 위해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한 5대 영양소가 고루든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한다.

아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잠자던 뇌를 깨워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오전 중 쌓이는 젖산의 생성을 막아 피로도 예방한다. 특히 자녀의 아침밥은 꼭 챙겨주도록 하자.

아침식사가 학습능력, 사고력, 집중력뿐 아니라 대인관계까지 향상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우리의 뇌는 포도당을 원료로 다양한 뇌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음식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포도당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저장된 지방을 연료로 사용한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100% 뇌의 효과를 볼 수 없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았거나 소화기가 약한 아이에게는 밥 대신 죽을 먹여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번거로운 아침 식사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시판되고 있는 죽 제품들은 아침 대용으로 충분하다. 데우기만 하니 조리가 쉽고 다양한 재료의 제품이 있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