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물 전쟁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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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제 2차 시판 물 전쟁이 시작되었다. 2008년 떠들썩하게 시작했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갔던 워터카페가 최근 ‘워터바’의 형태로 하나둘 다시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최근 강남점에 등장한 ‘워터바’에는 ‘워터 어드바이저’의 조언에 따라 취향에 맞는 생수를 고를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130여 종의 생수를 판매한다. 새로운 생수 출시도 활발하다.

국내 1호 해양심층수 기업 파나블루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수심 1500m의 해양심층수 ‘슈어’를 출시했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여성이 손에 들기 편하게 디자인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천정 지역인 비무장지대(DMZ) 부근에서 취수한 생수 ‘롯데 아이시스 DMZ 2km'를 출시했다. 지난 50년간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깨끗하고 미네랄 함량이 높다. CJ제일제당이 2007년 처음 선보인 국내 최초 해양심층수 혼합음료 울릉 미네워터도 최근 먹는 해양심층수 미네워터로 리뉴얼 출시되었다. 기존에 첨가됐던 식이섬유를 빼고 천연 미네랄의 균형을 맞춰 깔끔한 맛을 낸다.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물도 출시되었다. 해양심층수, 빙하수, 알칼리 이온수 등 다양한 물이 넘쳐나고 있지만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물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한 기업에서 11월 중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한 물인 안티에이징 워터인 ‘뉴트라 레스베라트롤 안티에이징 워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이 나쁜 환경에 직면했을 때 만들어내는 방어물질로 항산화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계의 물질이다. 항암,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항노화, 항염, 수면연장 등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사인 안티에이징프로덕츠 사에 따르면 활성산소(Free Radical)로 인한 세포손상을 예방하고, 면역계를 강화시켜 준다.

하지만 레스베라트롤이 아직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과 물로 섭취했을 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건강을 생각한 기능성 물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그 다음 주자가 안티에이징 워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