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김치찌개, 커피…누런 이 만든다

입력 2009.12.15 20:16
‘단순호치(丹脣皓齒)’라는 말이 있다.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를 일컫는 것으로 흔히 아름다운 여인을 빗대는 말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미인은 타고나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치아 미백 시술을 받으면 누구나 하얗게 빛나는 치아를 가질 수 있다. 누런이가 하얗게 됨으로써 첫인상도 달라질 수 있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의 성분은 무기질이 가장 많고 그 외 유기질 및 수분으로 돼 있다. 법랑질의 무기질은 무색투명하고 유기질은 단백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공간에 음식물에 포함된 색소물질이 스며들어 변색을 일으킨다. 주로 흡연에 따른 니코틴 착색, 커피, 초콜릿, 녹차 , 콜라 등에 의해 변색되며 치아에 가해진 외상이나 항생제 투여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치아 미백은 미백성분의 약리작용을 이용해서 색소에 의해 착색 또는 변색된 법랑질을 원래의 색조나 그 이상으로 밝고 투명하게 해 주는 치료다.

치과에서 행해지는 치아 미백은 전문가 미백, 자가 미백으로 구분된다. 전문가 미백은 치아에 고농도의 미백제를 바른 뒤 미백 전용 광선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치과 의사에 의해 시술된다. 1회에 30분~1시간 정도 한두 차례 시술로 단기간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고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므로 치아 주변 연조직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 미백은 치과에서 본을 떠 각 개인의 치아에 맞는 장치인 미백틀(트레이)을 만들어 그 안에 젤로 된 저농도의 미백제를 넣고 몇 시간 정도 장착해 미백하는 방법이다. 치과 의사와 상담 후 취침 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전문가 미백에 비해 기간이 좀 더 걸린다.

권장 사용법보다 장기간 미백제를 사용하면 치아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해진 기간을 지켜야 한다. 동일한 치아 미백제라 하더라도 치아 상태에 따라 사용 후 증세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처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미백 후 이가 시린 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반응이며 증세가 심하면 미백을 중단해야 한다.

박욱 창원미르치과 원장은 “치아미백은 치료 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항상 미백 후 이를 닦아야 미백제가 입 안에 남아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음식물은 치료 후 1시간 정도 지나 섭취해야 하며, 카레, 김치찌개, 커피, 초콜릿 등의 유색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나 구강청결 상태에 따라 미백된 치아의 색깔 유지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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