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혈관 분야 특성화 심장병원 개원

서울아산병원이 23일 심장혈관 분야에 특성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심장병원<사진>을 개원했다.

서울아산병원 동관 1층에 위치한 심장병원은 혈관질환센터, 협심증·심근경색증센터, 심장영상센터 등 7개 센터로 구성됐다.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며, 환자에게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수술을 가장 적절하게 시행할 수 있는 통합 진료 체계를 마련했다. 관상동맥확장술 등 심혈관치료의 권위자인 박승정 심장내과 교수가 병원장을 맡고, 심장내과·혈관외과·흉부외과 등 교수진 40여명이 협진 체제를 갖췄다.

병원측은 "심혈관 질환은 발병 후 얼마나 빨리 치료하는지가 환자의 예후와 생명을 좌우한다. 새로 개원한 심장병원은 환자가 도착하면 내과·외과 계열 의료진이 공동으로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 신속하게 결정해 최단 시간 내에 최적의 치료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