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앞둔 황신혜가 아직도 뜨는 이유

최근 KBS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황신혜, 그녀가 수상하다. 날씬하다 못해 스키니(skinny)하면서도 탄탄한 몸매와 윤기 흐르는 피부가 불혹을 훌쩍 넘은 47세의 나이를 의심케 한다. 최근 드라마에서 맹활약중인 골드미스 역할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황신혜가 아직도 극중에서 ‘로맨스’(그것도 연하남과)가 가능한 이유는 크게 2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군살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다. 황신혜는 운동 중독증에 가까운 노력으로 몸매 가꾸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최소 일주일에 4번 정도 빨리 걷기를 통한 유산소 운동과 덤벨을 이용한 근력 운동을 2시간씩 병행한다. 가끔씩 필라테스를 해 몸매를 교정한다고 밝혔다.

물론 운동만으론 그와 같은 몸매를 만들 순 없다.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황신혜는 날마다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섞은 ‘황신혜표 건강 음료’를 아침마다 먹는다고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특히 말린 과일은 갈아서 음료로 만들어 마시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포만감까지 줄 수 있어 좋다고.

만드는 법 역시 간단하다. 말린 과일(블루베리, 체리, 파인애플 등)과 견과류(해바라기, 잣, 땅콩, 호두)를 기호에 따라 1스푼씩 준비하고 여기에 우유 2/3컵과 물 1/3컵과 얼린 바나나 1개와 미숫가루 1스푼을 모두 함께 넣어 갈면 된다. 또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샐러드 같은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식단을 조절한다.

또 다른 비결은 잡티 하나 없는 피부다. 보통 나이를 먹으면 주근깨, 기미 등 잡티가 하나둘씩 나오고 눈가나 입가에 주름이 생기기 마련인데, 세월도 빗겨간 듯한 그녀의 얼굴에는 주름 하나 없다. 오히려 20대보다 탱탱한 피부가 눈에 띈다. 이처럼 20대와 같은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수다. 요즘에는 피부과에서 20대 못지않은 피부 상태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들이 나와 있다. 최혜진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수분보충과 자외선 차단만으로 20대의 피부로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최근의 40대 여성들은 자가혈 피부 재생술이나 써마쿨 NXT와 같은 고주파 시술을 많이 시술받는다. 두 시술 모두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몇 년은 어려보이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는 것이 그녀의 동안 비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