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SBS, MBC특집 3부작… 방송가 '항암 식탁'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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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영된 MBC특집 방송.
대한암협회와 한국영양학회가 3년간 암과 음식의 관계를 조사해 펴낸 한 권의 책이 방송가의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7월 중순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먹는 33가지 음식의 항암 및 발암 작용을 총망라한 '항암식탁 프로젝트'(비타북스 펴냄)가 발간됐다. 이 책은 나온 즉시 서점가의 건강서적 베스트셀러에 진입했고, 대한암협회에는 이 책의 내용을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해 한때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뒤를 이어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이 앞다퉈 책을 소개하면서 파급 효과는 더욱 커졌다. 이 책은 출간 7주 만에 23쇄를 찍는 등 '항암 식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MBC는 이 책을 바탕으로 대국민 항암 식단 캠페인을 펴기로 하고, 아침 방송 '기분 좋은 날'을 통해 특집 방송 3부작 '대한민국 밥상, 항암 식탁 만들기'를 매주 목요일 편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제 1편 '한국인의 밥상 VS 대통령의 밥상'에서는 우리가 주로 먹는 밥, 국, 찌개와 암의 관련성에 대해 70분 동안 방송했다. 24일 제 2편 '한국인의 밥상 VS 재벌총수, 황제의 밥상' 편은 구이, 조림, 숙채, 무침, 김치와 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내용으로 방송됐다.

방송 뒤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암에 걸린 환자와 암을 예방하려는 일반인 모두 바로 식탁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이었다" 등 책과 방송이 매우 유익했다는 내용의 후기가 쏟아져 올라왔다. 제 3편 '한국인의 밥상 VS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밥상'은 오는 10월 1일 목요일 오전 9시3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