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2박3일만에 모두가 친구나 가족처럼 가까워졌습니다. 수 십 년 묵은 스트레스 확 풀고 갑니다."(민호순·61)
헬스조선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오색그린야드호텔이 공동 주최한 '헬스조선 건강대학원, 쉼' 1기 과정이 지난 18~20일 강원도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명의 참가자들은 '설악 속 정원'으로 불리는 오색온천 지역 내 호텔에서 기초 건강검진, 스트레스 강의, 명상 체험, 기(氣) 등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관리'가 주제인 이번 프로그램은 동서신의학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김종우 교수가 총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현대인 스트레스의 본질과 한방적 관리 방법에 관해 집중적으로 강의했으며, 강의 시간과 아침·저녁 시간을 이용해 명상 체험도 진행했다. 아울러 개인별 건강·스트레스 상담도 했다. 김 교수는 "스트레스 없는 좋은 환경이어서 그런지 짧은 시간 체험을 통해 명상의 깊은 단계에 도달하거나, 기감(氣感)을 느낀 사람도 상당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윤경옥 파트장)와 한방음악치료(이승현 교수), 노화를 예방하는 식생활(조금호 교수), 120세 헬스테크전략(임호준 기자) 등의 강의도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 오후엔 삼강웰빙센터 권오상 원장의 진행에 따라 기(氣) 등산과 기(氣) 트레킹을 체험했다. 참가자 이필오 씨(68)는 "북과 소고, 마라카스 등을 치며 진행한 음악치료가 특히 재미 있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첫째 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마련된 운동기능 검사실에서 기초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검사를 총괄 진행한 서울시니어스타워 김만겸 박사는 "참가자들의 건강·체력 상태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 진행'을 하기 위해서 운동부하검사 등을 실시했는데 일반 건강검진에 포함돼 있지 않은 고가 검사여서 그런지 참가자들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알립니다]
헬스조선과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오색그린야드호텔이 공동 주최하는‘헬스조선 건강대학원, 쉼’2기 과정이 7월 16∼18일 강원도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개최됩니다. 프로그램 구성은 1기와 동일하며 참가비는 75만원(조선일보 독자 10% 할인)입니다.
선착순 40명 접수합니다. ●문의: (02)724-7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