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먹고 8시간 내내...국내 첫 '음경지속발기증'

입력 2009.05.28 10:58 | 수정 2009.05.28 10:59

데일리메디는 28일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에 의한 '음경지속발기증' 부작용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 보도내용 (취재 : 데일리메디 박대진)
 

<<<< 영남의대 문기학 교수팀, 부작용 '음경지속발기증' 사례 첫 보고
 
영화에서나 있음직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대구에 사는 A씨(41)는 고개숙인 남성의 자존심을 되찾고자 고심 끝에 병원을 찾았고 의사가 권유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무사히 거사(?)를 치렀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일이 끝난 후에도 좀처럼 발기된 성기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발기는 무려 8시간 동안 지속됐고 통증을 견디지 못한 A씨는 대학병원에서 귀두에 구멍을 뚫는 수술을 받고서야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A씨의 사례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의한 국내 첫 ‘음경지속발기증’으로, 비뇨기과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계가 이번 사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의한 음경지속발기증이 흔치 않은 부작용인데다가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된 증례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까지 발기부전 치료제와 음경지속발기증에 관한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만큼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까지 제기될 전망이다. 해당 논문의 저자인 영남의대 비뇨기과학교실 문기학 교수의 도움말을 빌어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에 의한 첫 음경지속발기증 증례가 갖는 의미를 짚어본다.

음경지속발기증에 관한 이모저모

‘음경지속발기증’이란 성욕 등의 자극이 없이도 6시간 이상 음경의 발기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그 원인으로는 특발성 혹은 외상, 겸상적혈구빈혈증, 백혈병 등의 만성 질환, 약물 및 음주 등이 있다. 현재 음경지속발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발기부전의 진단이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파파베린이나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발기유발제에 의한 것으로, 8~10%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의 복용 후 음경지속발기증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발표되고 있다.

현재 학계에서는 음경지속발기증이 1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음경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발기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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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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