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된 수면 조끼(일명: 코골이 방지 조끼·smart jacket)가 수면 무호흡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바로 누워 잘 때 무호흡 또는 저호흡이 2배 이상 악화되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코골이 방지 조끼를 착용시켜 비교한 결과 무호흡·저호흡 지수(AHI)가 9.3으로 착용 전의 22.8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전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무호흡·저호흡 지수는 코골이 방지 조끼 착용 후 평균 56.9% 감소했다고 신 교수팀은 말했다.
무호흡·저호흡 지수란 수면 중 무호흡(10초 이상 호흡이 없는 경우) 또는 저호흡(호흡이 10초 이상 얕아져 혈중 산소포화도가 4% 이상 감소하는 경우)이 잠잘 때 1시간 동안 몇 번 일어나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지수가 5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수면조끼를 착용하면 잠자는 도중 코골이 또는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면 몸의 진동을 센서가 감지, 좌우 두 개의 에어백 중 하나에 공기가 주입되면서 부풀어올라 한쪽으로 돌아눕게 만들어 코골이 증상을 개선해준다. 수면조끼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에서 특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