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은 흑인 여성들이 백인 여성들보다 성생활에 더 만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주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 계획에 장기 등록된 여성 2천109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빈도 ▲성생활 만족도 및 ▲성적 문제들이 있는지를 설문지들을 통해 질의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나이 40세부터 69세 사이의 중년 및 노년 여성 4분의 3이 성적(性的)으로 활발하며, 3분의 2는 성생활에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대 아디스 박사팀은 ’산부인과학’지에 정신적 건강과 성적 만족이 서로 연계돼 있음이 확인됐다고 게재했다. 연구팀은 더 부유하고 더 많이 교육받은 여성들이 더 자주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여성들은 성적으로 만족할 가능성이 낮았으며 ▲적절하게 술을 마시거나 ▲BMI가 낮거나 ▲건강이 좋은 여성들의 성생활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 33%는 1주일에 1회 이상 성생활을 했으며, 37%는 한달에 한번 또는 그보다 덜 자주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적으로 활발한 여성 중 3분의 1이 ▲성에 대한 흥미 결여 ▲ 편안한 상태에서 성을 즐기는 능력 부재 ▲ 오르가슴 도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성기능장애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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