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으로 진행되면 위액을 분비하는 샘이 없어지고, 위 점막에 작은 돌기가 생기며 붉은 색의 점막이 회백색으로 바뀐다. 김 교수는 "장상피화생이 있으면 위암 발생률이 10.9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균 여부에 따라 장상피화생 진행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장상피화생 비율이 40대에 9.7%에서 70대 이상에서 30%로 나타났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30대에 이미 21.1%로 높게 나왔고, 70대 이상에서는 50%의 장상피화생 양성률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장상피화생이 발생하면 이후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 주 원인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라며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은 장상피화생이 나타나기 전에 제균(除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지인 '임상소화기 저널'과 '헬리코박터'지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