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눈물이 마른다?

입력 2008.01.25 09:53 | 수정 2008.01.25 09:54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진단







1. 안구건조증(眼球乾燥症)이란?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 또는 생성은 정상이나 과도한 증발로 눈물막이 불안정하게 되어 안구표면에 손상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눈에 불쾌감이나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2. 눈물의 생성과 배출

눈물샘 → 눈물샘관 → 안구표면 → 눈물점 → 눈물소관 → 눈물주머니 → 코눈물관 → 비강

3. 눈물의 종류

* 기초 눈물 (Basal Tears) : 분당 1.2uL (하루에 1.7mL), 수면 중 또는 전신마취 때 감소한다,
* 반사 눈물 (Reflex Tears) : 먼지, 최루가스, 양파 등의 외부 자극으로 생성된다.
* 심리적 눈물 (Psychic Tears) : 강한 감정적인 변화, 스트레스, 통증으로 생성된다.

4. 눈물의 역할

눈물은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안구 표면을 매끄럽게해서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 안구 표면에 있는 세포에 수분과 산소를 공급한다.
* 항균 작용을 한다.
* 유해한 자극을 희석하고 세척한다.
* 눈꺼풀 운동을 윤활하게 한다.

눈물의 구성

5. 눈물의 구성

* 지방층 : 마이봄샘에서 형성 / 눈물의 증발을 지연 / 눈물막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눈물막이 안구에 부착되도록 함 / 눈물의 보호막 역할
* 수성층 : 눈물막의 대부분을 구성 / 주눈물샘 및 부눈물샘에서 생성 / 전해질, 산소, 포도당으로 구성 / 면역글로불린, 리소자임, 락토페린 등 항균작용을 하는 단백질 포함 / 여러가지 성장 호르몬 포함
* 점액층 : 결막의 술잔세포에서 생성 / 계면활성제 역할로 수성층이 안구 표면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역할

6. 안구건조증의 개요

55세에서 72세 일반인 중 약 15% 정도에서 발견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더 흔하게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서 쉽게 발견된다.

7. 안구건조증의 자가체크

안구표면질환지표 설문조사로 합계 점수가 7 이상이면 안구 건조증의 가능성이 크다.

안구표면질환지표 설문조사표

8. 안구건조증의 증상

* 눈이 뻑뻑하다.
* 모래알이 구르는 것 같다.
* 눈에 비눗물이 들어간 듯 쓰라리다.
* 뭐가 눈에 들어있는 것 같다.
* 눈이 피곤하다.
* 눈이 가렵다.
* 눈꺼풀이 무겁고 눈 뜨기가 싫다.
* 눈물이 자주 난다.
* 대개 오후에 더욱 심해진다.
* 수면 중에 눈물 생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뜨기가 힘들다.
* 독서나 TV시청,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눈 깜빡이는 횟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진다.
*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서는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9. 안구건조증의 원인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눈물의 분비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가까워지면서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눈물 분비가 더욱 감소하여 안구건조증이 심해진다.

① 눈물 분비의 감소

* 각막지각감소 : 노화, 당뇨, 콘택트렌즈 착용, 헤르페스 각막염, 라식 수술 후
* 눈물샘 배출관 폐쇄 : 스티븐스-존스 증후군, 화학화상, 반흔성 유천포창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 쇼그렌증후군 : 구강건조증이 동반된다.
* 자가면역질환 :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등의 질병에 걸렸을 경우
* 약물복용 : 항히스타민제, 베타차단제 혈압약, 항우울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복용할 경우

② 눈물막의 증발 증가

* 건조하고 바람이 눈에 직접 쪼이는 환경
* 과도한 독서나 컴퓨터 작업
* 눈꺼풀 간격이 넓은 경우 : 쌍꺼풀 수술 후, 갑상선 안병증, 선천적으로 눈이 큰 경우 등
* 눈꺼풀 염증 : 안검내반, 안검외반
* 안면마비
* 마이봄선의 기능 이상 : 눈물의 지방층 결핍으로 눈물 증발이 증가한다.


/ 도움말=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
/ 헬스조선 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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