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도 놀랄만한 피부치료술

입력 2007/12/26 15:00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피부를 재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탈모치료 전문병원 리더스 피부과 박병순 원장은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내원한 환자 총 121명(피부노화 환자 91명, 탈모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4개월 간 환자 자신의 세포에서 추출된 단백질 혼합물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 피부 노화 환자 91% 이상에게서 주름개선, 색소질환, 모공축소, 탄력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탈모환자의 머리카락 숫자가 32%이상, 모발 굵기는 35% 증가했다.

이 치료법은 환자 자신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환자의 피부에 침투시키는 단백질 생성인자 재생술(CRP). 지방조직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남은 세포를 여러 세대에 걸쳐 배양하면서 줄기세포를 분리해내고, 다시 줄기세포를 배양하게 되는 방식으로 얻게 되는 단백질 혼합물이 사용된다.

이 혼합물은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섬유아세포성장인자, 각질세포 성장인자, 변형성 성장인자, 간세포 성장인자, 혈관내피 성장인자, 콜라겐, 피브로넥틴, 항산화효소 등 총 130여 가지의 단백질로 구성,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치료는 단백질 혼합물 6㎖를 2주에 1회씩 환자의 피부에 도포하고 마이크로 니들로 문질러주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평가는 치료 전후 환자의 주관적 평가, 디지털 사진에 의한 평가가 병행돼 이뤄졌다.

박 원장은 “기존의 레이저 시술이 외부에서 피부를 자극해 새 살이 돋아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인 반면, 단백질 생성인자 재생술은 피부가 갖고 있는 고유의 재생 능력을 증가시키는데 중점을 두는 치료법”이라며 “피부질환과 탈모 치료의 획기적 시술법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 피부과 국제 학술지인 피부과학지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