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입력 2007/10/29 09:39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성형 수술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두려워한다. 절개와 마취, 부작용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막연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공포와 편견만을 키우거나 지나친 기대를 거는 것 모두 옳지 않다. 사람들이 흔히 갖고 있는 성형 수술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 쌍꺼풀을 크게 만들면, 눈이 커진다?

눈이 작고 외꺼풀인 사람일수록 쌍꺼풀 수술에 대한 욕구가 크다. 쌍꺼풀만 만들면 눈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두꺼운 쌍꺼풀을 고집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결론적으로 쌍꺼풀을 만든다고 해서 눈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눈동자를 덮고 있던 눈꺼풀 피부가 위로 접히면서 본래 가지고 있던 눈매가 살아나고 쌍꺼풀 선만큼 눈이 길이 보이고 눈매가 선명해지기 때문에 눈이 커 보이는 것이다.

아름다운 쌍꺼풀 눈은 자기 눈에 맞는 두께로 만들어졌을 때 가장 잘 어울리고 자연스럽다. 이 때 몽고주름을 터주는 앞트임이나 뒤트임을 하면 실제로 눈이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눈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더 시원한 눈매로 보일 수 있다. 짙은 화장을 자주 하고 화면에서 얼굴이 확 살아야 하는 연예인을 흉내내어 두꺼운 쌍꺼풀을 만들 경우, 화장이 없는 맨 얼굴이 매우 어색할 뿐 아니라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 광대뼈 수술은 광대뼈를 깎는 수술이다?

광대뼈 수술을 하면‘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때 뼈가 시리고 욱신욱신 아프다더라’는 말이 떠돈다. 하지만 이는 광대뼈 수술은 뼈를 깎는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근거없는 얘기다. 광대뼈 축소술이라 하면 적당한 크기를 넘는 광대뼈를 잘라서 버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코 옆에 있는 광대뼈 부분을 수직으로 절제한 후 얼굴뼈 안쪽으로 밀어 넣어 옆광대를 줄이는 것이다. 단, 잘라내지는 않지만 갈아내는 경우는 있다. 광대를 축소한 후에도 뼈 절개 부위 주변윤곽이 심하게 발달한 앞광대는 뼈를 살짝 갈아내어 모양을 가다듬는다. 이 모두 입안 절개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흉터가 얼굴 겉에 남는 일은 없다.

▲ 실리콘보형물 가슴은 만지면 티가 난다?

빈약한 가슴이나 출산 후 처진 가슴 때문에 고민해본 여성이라면 한번쯤 가슴 확대 수술을 생각해보지만 무엇보다 ‘티가 날까봐’걱정한다. 보기에도 너무 봉긋하거나 만져서도 이물감이 느껴질까봐 예민한 것이다. 최근 식약청의 사용 허가를 받은 실리콘백 보형물인 ‘코히시브겔’은 안전성, 모양, 촉감의 3박자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리젠성형외과 김우정 원장은 “코히시브젤은 외피를 다중막으로 설계해 내용물이 거의 새지 않고 새더라도 겔형태로 서로 응집하여 체내에 퍼지지 않아서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실제 가슴과 비슷한 촉감을 선사하는 데다 누웠을 때 자연스럽게 옆으로 퍼지면서 모양을 잡아주기 때문에 가슴 모양이 훨씬 자연스러워 ‘인공적으로 표가 나는 것’을 경계하는 여성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면 예민한 경우가 아니라면 만졌을 때 거의 티가 나지는 않게 된다. 단, 자신의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보다 자연스럽다. 


/도움말=리젠성형외과 김우정 원장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