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위암 발견, 치료 성적도 향상

조기위암이 50.2%

위암환자 2명 중 1명이 조기 위암으로 진단되며, 이에 따라 위암 치료성과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는 1986년 이후 수술환자 1만2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년 전체 위암 환자의 23.4%이던 조기 위암 환자 비율이 2006년에는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암 치료 성적도 향상돼 5년 생존율이1986~1992년 63.0%였으나, 1993~2000년에 65.2%, 2001 ~2006년에는 66.3%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양 교수는 말했다.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5.8세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2.12배 많았다.

양 교수는 “위암 치료 성적이 향상된 것은 자각 증상이 없는데도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된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1955년부터 올해 3월까지 위암 수술 2만건을 달성했다. 서울대병원측은 “단일 병원의 위암 수술 2만건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