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대변검사로 발견 안될 수도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에서 1차적으로 실시하는 대변검사로 대장 용종을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솔병원 정규영 과장팀은 지난해 대변에서 혈흔이 발견된 244명(양성환자)과 혈흔이 발견되지 않은 112명(음성환자)에게 각각 대장내시경을 실시한 결과,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크기 1㎝ 이상인 진행성 용종 발견율이 각각 9.8%과 5.4%로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최근 개최된 대한대장항문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을 검사할 때는 대변의 혈흔 여부를 알아보는 대변검사를 한 후 혈흔이 발견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검사를 해왔다.

정규영 과장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장 선별검사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