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헬스조선(www.healthchosun.com)은 의료상담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카운셀링’코너에서 1:1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을 비롯해 약 90명 가량의 각 분야 전문의들이 질문의 답변을 담당합니다. 앞으로 헬스조선은 질문이 채택된 분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관련 내용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헬스조선 편집팀>
Q: 냉이 평소와는 다르게 나와서 일주일 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전문의는 잡균이라고 하더군요. 치료를 일주일 정도 받았고, 그간에는 일주일정도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살짝 피했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잘 된 것으로 생각하고 냉도 정상적으로 나와서 오늘 하려는데 남자친구 성기가 발기가 잘 안되는 거에요. 남자친구 말로는 성기에 힘이 없는 것 같다고 하는데 평소와는 정말 다르네요. 그 전까지 남자친구는 일주일 동안 제가 옷을 갈아입거나 같이 앉아있거나 발기가 오히려 너무 잘 되는 것이 문제였거든요. 그리고 성관계를 일주일에 5~6번 정도는 해도 발기가 안되거나 그러진 않았거든요.
또 하나의 질문이 있어요. 남자친구의 그곳은 손으로 만져주는 게 더 안 좋은가요. 혀로 애무해주는 게 더 안 좋은가요?
A: 여성에게 질염이 있거나 남성에게서 요도염 등의 문제가 있을 때는 완치가 될 때까지 치료를 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핑퐁게임처럼 균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지요.
남자친구의 발기능력 저하는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 여부를 관찰해보세요. 만약 문제가 반복된다면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해야 됩니다.
어느 정도의 청결상태에서의 애무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요. 그러나 청결하지 못한 신체부위나 도구로 서로 자극을 할 때는 좀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성행위 전에는 적절히 샤워하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그외에도 성기 가까이의 항문주변부에는 잡균이 득실거리므로 적절한 수준 이상의 방식을 택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겠지요.
/강동우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