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 아연수치 낮으면 심질환 발병

2형 당뇨병 환자의 혈청내 아연수치가 낮으면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이벤트를 예측하는 독립 위험인자라고 핀란드 연구팀이 Diabetes Care(Soinio M, et al. 2007; 30: 523-528)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45~64세 2형 당뇨병환자 1,050명(평균 이병기간 8년)의 혈청 아연농도를 측정. 7년간 추적해 혈청 아연농도와 CHD에 의한 사망 및 심근경색(MI) 발병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156명이 CHD로 사망했고, 254명이 치사적 또는 비치사적 MI를 발병했다. 베이스라인 당시의 혈청 아연농도가 14.1μmol/L이하인 군은 이보다 높은 수치의 군에 비해 CHD로 사망할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20.8% 대 12.8%, P=0.001). 치사적·비치사적 MI의 발병에 대해서도 동일한 관계가 나타났다(30.5% 대 22.0%, P=0.005).

또한 교락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혈청 아연 저치는 CHD로 인한 사망[상대적위험(RR) 1.7, P=0.002], 전체 CHD 질환발병(RR 1.37, P=0.030)과 유의하게 관련했다.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