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2/3만 써도 효과 같아

입력 2007/02/27 16:33
기존 사용하던 보톡스 용량을 3분의 1 정도 줄여도 사각턱 교정효과는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학 김성택 교수팀은 사각턱 교정술이 필요한 3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그룹에는 1회 평균 주사 용량인 35유니트(unit)를 양 턱에 주사(총 70unit)했고, 다른 그룹에는 25유니트를 양 턱에 주사(총 50unit 주사)했다.

시술 후 2, 4, 8, 12, 24주 간격으로 CT와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기대 치료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보톡스 치료제는 보통 한 병에 100유니트가 담겨 있다. 많은 의사들이 35유니트씩 양 턱에 주사하고 나머지 30유니트는 폐기해 왔다.

김 교수는 “시술 의사의 임상 경험에 따라 차이를 보이던 보톡스 주사량의 적정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새 기준에 따르면 한 병으로 두 명을 치료할 수 있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사각턱 교정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성형외과학지’ 2월호에 게재됐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