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입력 2007.01.08 09:50

너무 늙어 생활습관을 바꾸어도 만성 질환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영국 워너메디 박사팀이 60-79세 사이 305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나타난 사실로 심지어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체중이 더 나가는 사람일수록 대사성증후군의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고단백 식습관 및 흡연 또한 대사성증후군 위험을 증가시킨 반면 최소 15년 전 담배를 끊은 사람은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만큼 대사성증후군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저지방, 고단백 식사가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해로운 중성지방은 늘려 대사성증후군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신체 활동이 왕성한 사람들이 정적인 사람에 비해 대사성증후군 발병 위험이 약 27%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신체 활동이 왕성한 사람의 경우 대사성증후군 발병 위험이 약 24%가량 감소했다.

또한 지난 2-4년간 체중이 증가한 사람의 32.2%, 체중이 변하지 않은 사람의 23.5%에서 대사성 증후군이 발병한 반면 체중이 감소했던 사람들의 경우 단 12.4%에서만 대사성증후군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조차도 체중이 감소한 경우 대사성증후군 위험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에게서 대사성증후군의 위험을 줄이는데 있어서 체중감량, 신체활동증가, 금연, 고단백 식사를 피하는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이 기사와 관련기사
의료계 뉴스 헬스케어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