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중 생존자의 40%가 30년후 뇌졸중, 심장질환, 신부전 등 중대한 건강상 문제를 앓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크대학의 로소프 박사는 “이것이 바로 암 치료를 위해 행해지는 항암치료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소아암 환자에서 생기는 미래의 부작용이 소아암 치료의 기적적인 성공과 완전히 대조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한 해 약 2만명의 소아들이 암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치료율은 현재 75% 보다 높고 이들중 대부분이 50세에 사망한다.
미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MSKCC;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의 왜핑거박사팀은 “소아암 항암치료및 방사선치료가 소아 장기 시스템의 손상을 유발할수 있다는 것은 수 년동안 분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왜핑거 박사는 과거의 많은 연구들이 소아암을 앓은 후 장기 생존한 200-3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인데 반해 이번 연구는 미국내 26개 의료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1만명의 소아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만397명의 생존자를 3304명 그들의 형제들과 비교한 결과, 소아암 생존자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만성질환을 가질 위험이 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뼈 및 신경, 뇌종양 및 악성림프종의 하나인 호지킨병(Hodgkin’s disease)을 앓은 생존자에서 이같은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 생존자들은 주관절치환술을 받을 가능성이 54배 높았고,울혈성 심부전및 이차 악성종양이 발생할 위험성이 15배, 심장질환과 사고장애를 앓을 위험이 10배 또한 뇌졸중이나 신부전 등으로 고생할 위험성이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건강상의 문제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나타날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면 신부전의 경우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에 의해 직접적으로 야기될 수도 있었으며 또는 암치료에 의한 면역시스템의 손상으로 야기되는 다발성 감염으로 야기되기도 했다.
이같은 감염으로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 또한 중요한 영향을 주기도 했다.
뇌졸중의 위험은 목과 가슴의 방사선 조사가 경동맥을 조기에 두껍게 하거나 심장판막의 변화를 유발 혈전 형성의 가능성을 증가시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