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건강한 아동에게 칼슘보충제를 주는 것이 골절예방에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록 많은 식품에서 칼슘이 들어있음에도 사람들은 칼슘 보충제를 먹이는 것이 소아의 뼈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성인이 된 후에 골다공증및 골절의 위험성을 줄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호주 태즈메이니아 멘지스연구소 연구팀에 의하면 소아기 얼마나 많은 뼈가 생성되고 성인기에 얼마나 소진 되느냐에 따라 골다공증 여부가 결정되며 최대 골밀도의 약 90%가량이 18세 나이 정도까지 얻어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3000명의 3-18세 사이 소아를 대상으로 8.5개월에서 7년간 칼슘 보충제와 위약을 복용시킨 19개 임상 실험 결과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 아동들의 골밀도가 팔에서만 약간 증가되고 골반뼈나 하부 척추 뼈등의 밀도는 증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장인 윈젠버그 박사는 이와 같은 상지뼈 밀도의 작은 증가로는 임상적으로 골절의 위험도를 크게 줄일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소아의 성별및 인종,운동량,연령과는 무관하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야채및 비타민 농축액 같은 다른 식품 복용에도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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