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16,18 타입의 변이형들이 자신의 기원과 같은 기원을 갖는 조상들을 가진 사람들의 인체에서 더 오래 산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는 100가지 타입이 확인되고 있다.
같은 타입안에서도 일부 유전학적 변이체가 존재하며 이러한 변이체들도 지리학적인 지역에 따라 구분된다.
특히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16,18의 경우에는 특히 이와 같은 지리학적이 변이체의 구분이 확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시애틀 Washington대학 Long Fu Xi 박사팀은 최근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16,18 에 감염된 11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매 6개월간 검진을 해 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16,18의 변이체들은 감염된 사람의 선조와 같은 지역에서 변이체가 기원한 경우 더 체내에서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변이체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에서,유럽 변이체들은 백인 여성의 체내에서 더 오래 생존했다.
연구팀은 더욱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이와같은 바이러스 변이와 숙주 변이를 이해한다면 자궁경부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