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헬스·다이어트 기구와 용품은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 받고 있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쓰는 운동기구 중에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만든 바이브레이터나 런닝머신들도 많다. 국산 기구와 용품들은 대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수출되고 있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실정. 이번 박람회엔 세계 최고수준의 제조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마케팅에는 힘이 부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이 많이 소개된다.
경기도 부천 소재 중소기업 휴먼메덱스텍사가 개발한 ‘드림헬서’는 2004년 수출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23개국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선 캘리포니아 주에만 100개 이상의 체인점을 갖춘 ‘5R’이라는 피트니스클럽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30개국에 알칼리 이온수기를 수출하는 전문제조업체 ㈜이오니아는 대기업에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납품하다 올해 6월부터 자체 브랜드 ‘이오니아’를 내놓았다. 이를 기념해 박람회 현장에서 알칼리 이온수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20%(40여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일동제약은 유기농·천연소재 생리대인 ‘나트라케어’와 다양한 건강식품과 용품들을 출품한다. 나트라케어는 염소계 표백을 하지 않아 다이옥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천연펄프 흡수층을 사용해 여성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설문 참여와 추첨을 통해 모두 300명에게 나트라케어를 증정한다.
㈜헬스리아는 행사 마지막 날 1명을 추첨해 145만원 상당의 원적외선 반신욕기기 1대를 증정하며, ㈜컨텍은 서울·경기지역 신축아파트 입주자와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미세먼지·유해가스를 측정해 준다. ㈜동성웰빙홈은 다트게임을 통해 ‘홍영재의 원적외선 토르마린 불가마’ 40개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