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가 주관하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후원하는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이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바로 아는 자궁경부암, 걱정 없는 여성”이라는 테마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유방암에 이어 전세계 여성들에서 2번째로 흔한 암인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궁경부암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의 지속적인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HPV 감염은 매우 흔하다. 우리나라 연평균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10만명 당 22명 꼴로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3배 더 높은 수준이다. 성 생활을 하는 여성의 대부분이 HPV에 감염될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도 자궁경부암의 잠재적인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세계적으로 매 2분마다 여성 1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은 미흡한 실정이다. 2006년 시노베이트가 전국 5개 대도시의 20~59세까지의 여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여성들은 현재 본인에게 가장 염려되는 암의 종류로 위암과 함께 자궁암(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러나 “자신도 자궁경부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9%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영화상영 후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건강 강좌와 질환 관련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질환 웹사이트(www.자궁경부암.kr) 및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통하여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조사 및 온라인 홍보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여성들에게 영화관람 등 오프라인 행사 참석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