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參禪)이 뇌의 대뇌피질 중 감각, 인지, 감정처리 등을 관장하고 있는 부위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신경영상연구소의 새러 라자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보고(NeuroReport)’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규칙적으로 참선을 하는 사람들은 대뇌피질 일부 영역들의 두께가 보통사람들보다 두껍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라자 박사는 매주 6시간씩 9년 동안 참선을 해온 20명과 요가, 명상 등의 경험이 없는 사람 15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조영한 결과 참선 그룹이 감각, 감정, 인지 등을 처리하는 뇌부위가 대조군에 비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규칙적인 명상이 나이를 먹으면서 대뇌피질이 점점 얇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라자 박사는 지적했다.
라자 박사는 또 심박동, 호흡 등을 관장하는 뇌부위도 참선그룹과 대조군사이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참선 말고 요가, 명상같은 다른 형태의 훈련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라자 박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