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통증있는 암 환자 '골전이' 여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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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직장암의 골전이(骨轉移)이다. 즉, 암세포가 뼈로 옮겨가 퍼진 것이다. 길씨는 지난해 11월 골반뼈에 암세포 전이가 발견돼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다.
사실 암세포가 흔하게 전이되는 곳이 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골전이에 대해 잘 모르는데 그 이유는 다른 부위로 암세포가 전이됐을 때보다 뼈로 전이됐을 때 생존율이 높고 예후가 좋은 탓이다. 하지만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골절 등을 일으켜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길씨도 골전이 이후 견디기 힘든 통증을 모르핀 등 마약성 진통제로 버티며 지내왔다고 한다.
암세포는 종종 원래 암덩어리로부터 떨어져 나와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이동하여 신체의 다른 부위를 공격한다. 가장 흔히 가는 곳이 뼈이며, 그 외에도 간이나 폐 등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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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이 시 통증은 일반적이고 초기에 감지되는 증상이다. 특히 밤에 심하다. 암 투병 중에 뼈에 통증이 있다면 일단 병원을 찾아 골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조메타’ 등 골전이 시 파골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다양한 치료 약물들이 나와 있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