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끊고 살 빼고
웰빙 시작은 운동… 회사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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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이 회사 김명원 부사장이 “제약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면서 스포츠센터 이용료의 절반을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시작된 모임이다. 4개월 후 회사 지원이 사라진 뒤에도 회원들끼리 뭉쳐 모임을 계속 운영 중이다.
“웰빙은 가정까지도 바꿉니다.” 지난 19일 ‘다이어트 플러스’의 운동 장소인 서울 서초동의 스포츠센터 스포렉스에서 만난 권석주(38) 영업과장의 얘기다. 그는 지난 3월 이 모임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업무 특성상 일주일에 2~3번 술자리를 갖게 되는 만큼 건강에 적신호가 보였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인 권 과장은 “운동을 하기 전엔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힘들었다”면서 “요즘은 가뿐히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아내를 도와 애들 학교가는 것도 봐주고, 청소까지 챙겨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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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윤(39) 영업팀장의 올해 목표는 “체중계에 ‘7’자가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회사생활 11년차인 정 팀장은 6년 전부터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충격이었다. 입사 때만 해도 73㎏이었던 날씬했던 몸매가 쑥쑥 불면서 비만, 고혈압에다 고지혈 진단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 모임에 가입한 뒤 1년 새 몸무게를 89㎏에서 80㎏으로 줄였다. 그러나 그는 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중단했다. 콜레스테롤, 혈압도 정상이 되면서 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들다는 핑계로 요령을 부린 것이다. 그러다가 올해 1월부터 다시 시작했다. 서서히 몸이 망가지는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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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을 이끄는 최고참 인치승(47) 관리총괄 부장은 “아침마다 체육관에서 8㎞를 달리면서 체중도 10㎏을 뺐고, 위염까지 말끔히 나았다”면서 “웰빙의 시작은 역시 운동”이라고 말했다.
( 이인열 기자 yiyu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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