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게 튼튼하게… 집에서 가꾸자

과학적으로 심박수 측정 운동강도 조절하는 ‘폴라’
비만형 어린이 늘어나며 아동용 헬스기구도 다양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가정용 운동용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금연, 어학 공부와 함께 ‘신년을 맞아 올 한해 반드시 성취할 일’에 주로 다이어트가 포함되고 있다.

롯데마트 오성재 스포츠담당 바이어는 “신년을 새롭게 결심하는 사람들로 인해 가정용 운동상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령, 훌라후프, 요가용품 등이 작년 하반기부터 전년 대비 30~5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른용 실내 운동기구

가장 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1~2㎏인 여성용 미용 아령.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웰빙 열풍으로 전년과 대비해 판매 실적이 30% 이상 신장했다. 최근에는 아령을 사용해 팔, 어깨, 가슴, 엉덩이 등 특정 부분만을 운동시키는 방법도 개발되기도 했다. 가격대는 1세트(2개)에 7800원 상당이다.

중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요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요가 매트도 인기 상품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요가 매트는 일반 매트와 달리 미끄러지지 않는 기능이 첨가되어야 한다. 바닥과 접촉되는 부분이 브레이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끈적끈적한 물질로 특수 처리되어 있어야 요가 자세로 스트레칭을 했을 때 바닥에서 밀리지 않는다. 요가 자세로 힘을 가했을 때 복원력이 좋고 쿠션감도 좋아야 충격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일반 매트의 화학성분 냄새가 나지 않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격대는 1만9500원에서 3만9500원 상당.


과학적으로 심박수를 측정해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상해를 방지하고 운동 강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해주는 장치인 ‘폴라(POLAR)’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핀란드산으로 가격은 10만~80만원대. 시계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기존 심박수 측정 외에 거리, 속도 등까지 측정 가능하다.

훌라후프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음이온을 방출하는 참숯을 넣어 만든 바디 참숯 후프 (1만8900원)는 안쪽에 작은 자석 돌기를 넣어 허리를 자극해 운동효과를 높여준다. 맥반석 훌라후프, 옥지압 훌라후프(1만7500~1만8500원 상당)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 횟수가 숫자로 표시되어 운동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약 조절 악력기(3600원), 맨손으로 하는 것보다 상체의 위치를 높게 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팔굽혀펴기(8500원)가 있다. 성인용 복싱글러브(8온스기준/1만4800원), 샌드백(4만5000원)도 신장세를 보이는 상품에 속한다.



■어린이용 운동기구

비만형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아동 전용 헬스기구도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헬스바이크는 아이들의 폐활량을 늘려주고 지구력과 하체 근력 유연성을 길러준다. 헬스워커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고 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노를 젓는 원리를 응용한 헬스파워는 어깨와 손목의 힘을 길러준다.

( 방성훈 기자 sungbang@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