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레이노드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수술법이 소개됐다.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안희창 교수는 기존의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레이노드증후군 환자 15명에게 손의 작은 동맥을 확장시키는 수술을 시행, 혈류를 증가시켜 손의 혈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안 교수는 “손의 작은 동맥을 따라 지나가는 교감신경을 부분적으로 잘라냄으로써 혈관을 수축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차단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얻었다”며 “썩어 들어가던 손 끝이 수술 후 1∼2주가 지나면 깨끗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레이노드증후군은 손 끝이 하얗게 혹은 검푸르게 변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손가락 말초혈관이 심하게 수축해 산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심하면 손 끝이 썩어 절단해야 한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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