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는 주부들. 손을 물에 너무 자주 담그거나 세제가 손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설거지나 걸레질은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되, 땀이 나도록 오래 끼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낀 채 뜨거운 물에 담그는 것은 피한다. 야채·과일·육류 등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비닐장갑을 끼고 다루자. 습진이 이미 생겼다면 비누·샴푸는 물론, 물도 손에 대지 않는 게 좋다. 아무 제품이나 바르지 말고 피부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디자이너의 손―바느질할 땐 골무 사용!
바느질을 자주 하는 사람, 취미 삼아 조각보를 만드는 사람, 비즈 공예 같은 수공예를 하는 사람은 바늘을 누르는 등의 반복적 행위로 손가락 끝이 얼얼하다고 호소한다. 핸드크림을 손끝까지 바르고 바느질할 때 반드시 골무를 사용하자. 바늘에 찔리는 등 상처가 났을 땐 덧나지 않도록 바로 소독해 반창고를 붙여 준다.
■햇볕에 노출되는 손―밖에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외부 작업이 많거나, 농사를 짓는 등 땡볕 아래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강렬한 자외선 때문에 주름과 검버섯이 늘어난다. 여름철 물놀이도 손을 늙게 하는 요인. 덜 늙은 손을 갖고 싶다면, 밖에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과 팔까지 꼼꼼히 발라 주자. 잡초를 뽑고 과일을 따는 등 손마디에 힘을 주는 일을 한 뒤에는 손가락 끝을 잡아당기는 등 간단한 마사지로 손의 피로를 풀어 준다.
■거친 일을 하는 손―물건 옮길 때는 목장갑 낄것
육체노동을 하는 경우, 손에 상처가 나기 쉽다. 집안 대청소나 이사만 해도 손에 한두 개 상처가 나기 마련. 물건을 옮기거나 도구를 쥘 때는 목장갑이나 가죽장갑을 낀다. 손을 너무 자주 씻어도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먼지가 묻을 것 같으면 처음부터 주방용 비닐장갑을 끼자. 손에 굳은살이 박이기 쉬운데, 칼로 도려내면 더 깊고 단단해지므로 핸드 크림이나 오일을 자주 발라 개선시킨다.
■흙을 자주 만지는 손―손톱에 영양주는 보호제 좋아요
흙을 자주 만지는 사람은 손톱이 더러워지거나 부러지기 쉽다. 평소 손톱에 영양을 주는 보호제를 발라 주면 자극을 덜 받는다. 핸드크림을 살 때 손톱에도 비타민C나 E 등의 영양을 주는 제품을 고를 것. 손톱 주변에 거스러미가 지저분해도 절대 무리하게 뽑지 말고 큐티클 오일로 가라앉혀 준다.
( -->이자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