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마른 당뇨’라서 걱정…
운동 멈춰야 할까?
VOL.212(월·수·금 발행)
2022-06-22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당뇨 환자 중에는 비만이어서 걱정인 분들도 있지만, 너무 말라서 걱정인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마른 당뇨,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궁금해요!>
“당뇨를 앓고 있는데 저체중입니다. 혈당 조절에는 운동이 중요하다고 해서 하고는 있는데, 살이 자꾸 빠집니다.”
Q. 살이 더 빠지면 안 될 것 같은데, 운동을 하지 말까요?
<조언_최문영 밀당365 자문위원(서울백병원 건강운동관리사)>
A. 운동 지속하되 근력운동 비중 늘려야
‘마른 당뇨’는 대부분 근육 손실이 원인입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기능도 합니다. 단백질이 분해되는 것은 막아주고요.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그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단백질이 안 만들어지고 잘 분해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근육이 안 붙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죠.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됩니다. 이 역시 단백질을 분해시켜 근육 손실 및 근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근육의 양과 근력이 감소하면 삶의 질이 저하됩니다. 혈당도 잘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악화와 근육 손실의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마른 당뇨일수록 근육을 키워주는 근력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유산소운동보다는 근력운동의 비중을 더 높여보세요. 운동량은 줄이지 말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해 식사와 식사 중간에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근육 손실로 인한 체중 감소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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