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당화혈색소 2년째 7% 근접
당뇨 약 먹어야 할까요?
VOL.206(월·수·금 발행)
2022-06-08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바로 당뇨 약을 복용해야 할까요? 건강검진 결과에서 2년째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와 걱정인 분이 사연 보내주셨습니다.
<궁금해요!>
“공복혈당이 평균 120~130정도 입니다. 당화혈색소는 2020년 종합검진에서 6.8% 나왔고, 지난해 7월에는 6.7%가 나왔습니다.”
Q. 당뇨 확정이 맞나요?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조언_강한욱 대한내과의사회 의무이사(정내과 원장)>
A. 당뇨병 맞지만, 약 복용은 아직
당뇨병 진단은 공복혈당 126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일 때 이뤄집니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어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질문을 주신 분은 당뇨병이 맞습니다. 다만 당뇨 약은 아직 복용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분의 나이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먼저 철저히 해보세요.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목표는 6.5%입니다. 이 수치가 될 때까지 생활 관리를 꾸준히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당화혈색소를 6.5% 가까이 맞추면 당뇨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사는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같은 탄수화물이더라도 흰쌀밥이나 밀가루 대신 잡곡밥, 현미밥, 통곡물 등으로 대체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서 1주일에 적어도 세 번 이상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혈당이 안정적으로 잘 관리될 것이며,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약을 복용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다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건 필수입니다. 합병증 등 다른 건강상 문제를 확인해야 하므로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도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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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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