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당화혈색소 6.0, 식후혈당 200
괜찮을까요?”
VOL.196 (월·수·금 발행)
2022-05-11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한 독자분이 식후혈당에 대해 궁금한 점 물어오셨습니다. 이 분의 식후혈당은 200mg/dL 정도입니다. 비슷한 수치 앞에 두고 고민하실 분들 많을 거 같아, ‘식후혈당 200’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궁금해요!>
“당화혈색소 수치는 5.7~6.0입니다. 공복혈당은 100~110이고, 식후혈당이 200입니다.”
Q1. 이 정도면 잘 조절되고 있는 건가요?
Q2. 식후 두 시간이 지나고 혈당을 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3. 혈당 외에 당뇨 환자가 받아야 하는 검사는 어떤 게 있나요?
<조언_이상열 밀당365 자문위원(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1.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괜찮은 상태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당화혈색소 6.5% 미만, 공복혈당 8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 180mg/dL 미만으로 조절하라고 권고합니다. 질문을 보내오신 환자분의 경우 식후 혈당이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당화혈색소 수치로 보아 비교적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A2. 식후 두 시간, 혈당 가장 높아
식후 두 시간이 지나고 혈당을 재는 이유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포도당 대사 능력이 어떤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때 혈당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온 기준이므로 임상에서는 ‘식사를 시작한 지 2시간’을 기준으로 혈당을 재라고 합니다. 일관성을 갖고 혈당의 패턴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A3.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필수
당뇨 환자는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병원에 갈 때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확인하기를 권장합니다. 수치가 높아졌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하거나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안저 검사, 소변 속 미세단백뇨 검사 등을 매년 실시하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레터 어땠나요?
밀당365가 보내드리는 소식이 유용했다면, 주변의 소중한 분들께도 전달해 주세요. 아래 버튼을 눌러 URL을 복사하시면,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유가 가능합니다.
밀당365는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아직 구독 전이라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