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어깨에 스테로이드 주사
혈당 안 잡히는데 어쩌죠?”
VOL.209(월·수·금 발행)
2022-06-15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스테로이드 과다사용은 혈당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독자 한 분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혈당이 안 잡혀 고민이라는 사연 보내주셨습니다.
<궁금해요!>
“어깨 인대에 문제가 있어 스테로이드 주사를 5회 맞았는데 공복혈당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습니다.”
Q. 부작용이 언제쯤 잡힐까요?
<조언_강한욱 대한내과의사회 의무이사(정내과 원장)>
A. 길게는 두 달까지도 영향 미쳐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더라도 혈당이 금세 안정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스테로이드 양에 따라 2주에서, 길게는 두 달까지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생산이 저해되고, 인슐린저항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일시적으로 메트포르민을 추가하거나 용량을 늘려 사용하시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당뇨병이 없더라도 고령이거나 비만하거나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분이라면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이거나 당뇨 고위험군은 이 사실을 스테로이드를 처방받기 전에 의사에게 알리는 게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대신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으로 치료받기를 권합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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