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가 하면
‘큰일’나는 운동은 바로…
VOL.193 (월·수·금 발행)
2022-05-04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지난주 레터를 통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후운동법 네 가지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하면 안 되는’ 운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에 오히려 해가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밀당365>
당뇨 환자에게 독이 되는 운동 세 가지
이번 영상에서 언급한 ‘당뇨 환자가 하면 안 되는 운동’은 총 세 가지입니다. 먼저, 헬스장이나 공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거꾸리’입니다. 당뇨가 있다면 이 거꾸리 운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서울백병원 최문영 건강운동관리사는 “당뇨 환자는 순환 장애와 더불어 말초혈관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거꾸로 매달리면 뇌나 안구 쪽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아령도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들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어깨 힘줄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아령 등 팔을 옆·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어깨 힘줄이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나머지 하나는 바로 스쿼트입니다. 지난주, 당뇨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으로 스쿼트가 꼽혔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하면 안 되는 운동에도 스쿼트가 포함됐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운동 전 몸 덥히는 기능만
이 외에도 당뇨 환자들이 운동할 때 기억해두면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최문영 건강운동관리사는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이 힘들어서 스트레칭만 열심히 하는 분들이 있는데, 스트레칭은 혈당 관리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당뇨 환자는 최종당화산물 때문에 관절이 뻣뻣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칭만 해서는 결코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을 해야만 인슐린 기능이 올라갑니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혈당을 확인하세요.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저혈당 상태에서 운동하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혈당이 70 미만이라면 운동 금기 사항에 해당합니다. 식사 후 30분~1시간부터 운동을 시작하길 권장합니다!
3주에 걸쳐 ▲짜장면 먹은 뒤 혈당 ▲식후혈당 낮추는 운동법 ▲당뇨 환자에게 안 좋은 운동을 담은 영상 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많은 도움 받으셨나요? 밀당365의 뉴스레터가 혈당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공유해주세요! 앞으로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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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365는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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