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의 마법
식후혈당 내려주는 동작은?
VOL.190 (월·수·금 발행)
2022-04-27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지난주 레터에서 50대 당뇨병 고위험군 남성의 짜장면 흡입 영상 보여드렸습니다. 솟구치던 혈당 기억하시죠? 오늘은 짜장면을 먹고 나서 혈당을 내리기 위해 해야 할 운동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역시,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밀당365>

근육의 질 좋아야 포도당 소비 잘 돼
짜장면 식사 후 실시한 근력운동은 총 네 가지 동작입니다. 데드버그, 버드독, 힙브릿지, 스쿼트인데요. 이 운동을 추천한 서울백병원 최문영 건강운동관리사는 “한 자리에서 짧은 시간 안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들로 구성했다”며 “각 동작을 5초씩 반복하며, 총 운동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각 동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주의사항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근력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근육이 당을 에너지로 소모하는 기관이라서,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근력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유산소운동만큼 근력운동에 신경 쓰는 환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근육의 질이 좋을수록 포도당이 잘 소비되고 인슐린 효율성이 올라가므로 앞으로는 근력운동을 빼먹지 마세요! 운동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매일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격일로라도 해야 합니다.
매트 운동 곤란하면 산책 후 스쿼트라도
지난주 레터를 통해 만나보셨던 당뇨병 고위험군 50대 남성은, 짜장면을 먹은 뒤 위의 네 가지 동작을 실시했는데요. 혈당이 식후 200이었던 게 운동 후 114로 내려갔습니다. 물론 식후혈당은 두 시간 정도 계속 오르다가 인슐린 작용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낮아집니다. “운동했기 때문에 혈당이 내려갔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근력운동을 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구나’ 정도의 의미로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실천하세요! 직장생활을 하느라 식사 후 매트를 깔고 누워 운동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산책 후 스쿼트라도 하길 권합니다.
다음 주에는 당뇨 환자들이 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운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주 영상 레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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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365는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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