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임페리얼대 연구팀이 45만7902명의 2형 당뇨 환자를 6년간 관찰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6.3%에 해당하는 2만8627명이 치매에 걸렸습니다. 이들을 분석했더니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10% 컸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경과 신장에 합병증이 있을 때 치매 위험이 컸는데요. 각각 25%, 23% 높았습니다.
저혈당도 치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수상태까지는 아니어도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의 심각한 저혈당을 겪은 사람들은 치매 발생 위험이 30% 높았습니다.
당화혈색소는 6~7% 사이를 기준으로, 8~9% 사이인 사람은 치매 위험이 15% 컸고, 9~10%일 땐 26%, 10% 이상일 땐 4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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