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기증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

갑상선, 아는만큼 건강해 집니다

땡큐서울이비인후과의원/이은정 원장


사진 = 땡큐서울이비인후과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생긴 다양한 형태의 염증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갑상선염은 병리조직학적 소견상 갑상선내에 염증세포가 모여 있다는 의미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세균에 의한 염증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여러 갑상선염 중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갑상선염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을 파괴하는 자가항체 또는 자가면역항체가 생성되고, 그 자가항체가 갑상선 조직을 공격하여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게 되고 기능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10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중년여성에서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고, 갑상선호르몬 기능 역시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때에 갑상선자가항체를 측정해보면 혈중 농도가 상승되어 있는 소견이 관찰됩니다. 즉, 갑상선기능이상이 나타나기에 앞서 갑상선자가면역 항체가 먼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갑상선자가면역 항체로 인해 갑상선조직이 파괴되고 그 결과 갑상선이 커지면서 단단해지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진단은 혈액검사와 갑상선초음파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혈액검사 상 갑상선자가항체의 역가가 높게 나타나고, 초음파상 갑상선실질이 불균질한 소견을 보이면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도 진단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일종의 체질적인 자가면역질환이므로 한 번 발생하면 없어지지 않고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진단받은 후에는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검사와 갑상선초음파검사를 통해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만약 갑상선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는 것 이외에도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갑상선부위가 딱딱해지면서 목 주위의 불쾌감, 연하곤란이나 갑상선암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갑상선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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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2002년)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졸업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 수료
내분비내과 분과전문의 취득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상강사 역임
건국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역임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내분비내과학회 정회원
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
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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