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인공관절 수술, 어떤 경우에 받으면 좋을까

성모다인병원이 전하는 꼭 알아야 할 척추관절 건강정보

성모다인병원/관절센터 이은봉 원장

흔히 인공관절 수술하면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을 떠올린다. 그런데 최근에는 어깨 부위의 관절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어깨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는 잘 시행되지 않으며, 중년 이후의 연령이나 고령층에게 시행하게 된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년층도 왕성한 신체 활동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탓에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 중 79%가 여성이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이 근력이 약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의 발병률이 높아 관절 손상의 가능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심한 퇴행성관절염이나 골절 등 외상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된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은 회전근개 파열이 심해 팔을 잘 올리지 못하는 상태이면서 관절내시경 수술로도 회전근개의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무릎, 엉덩이 관절보다는 수술이 적지만, 최근 수술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어깨 인공관절이 조금 더 난이도가 높으며,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도 오래되지 않아 다른 부위의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어깨 인공관절 수술은 어깨 관절 앞부분을 절개한 뒤, 근육 사이로 손상 부위에 도달해 어깨관절을 구성하는 부위를 절제한 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중년 이후 환자에게 많이 시행하고 있는데, 회전근개 파열의 정도가 심해 팔을 거의 움직일 수 없거나 관절경으로도 회전근개 힘줄의 회복이 힘든 환자에게 시행한다.

손상된 어깨 뼈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수술법’, 그리고 실제 어깨 관절과는 반대 모양의 인공 관절을 넣어 어깨의 회전운동 기능까지 되살리는 ‘역행성 어깨인공 관절수술법’이 있다. 개인의 관절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결정되는데, 핵심은 회전근개 힘줄의 손상 여부다. 회전근개 힘줄에 큰 손상이 없고 관절손상만 이루어진 경우에는 기존 방법을 택하고, 관절염과 함께 회전근개 힘줄까지 광범위한 손상이 있으면 ‘역행성 어깨인공 관절수술’을 시행하는 게 좋다.

수술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2시간 정도며, 수술 직후에는 인공 마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한 동작이나 무리한 일은 삼가해야 한다. 보통 수술에 사용되는 어깨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년 정도다.


/기고자 : 성모다인병원 관절센터 이은봉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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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회 병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척추센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동현 병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척추센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양상훈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관절센터, 가천의대 외래교수

-이은봉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관절센터,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및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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