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찬원장의 '슬림하고 건강한 몸 이야기'

비만합병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 보여주는 위밴드수술

서울슬림외과박윤찬 원장
입력
2014-03-18

누워서 잠을 잘 수 없었던 환자가 있었다. 비만으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이 그 원인. 누운 채 잠이 들어도 밤새 뒤척거리다 아침이며 침대 한 켠에 앉아서 아침을 맞았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하루하루가 이어져 낮 시간에는 일을 하다가 잠이 드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운전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 접촉사고를 내는 일도 수 차례였다.

그는 사촌의 권유로 필자의 병원에서 위밴드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20kg 정도 감량했을 무렵 수면무호흡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이젠 일반 사람들처럼 누워서 잠들어 숙면을 취하고 잠든 채로 일어나 개운한 아침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위밴드수술 당시 키 170cm, 체중 197.2kg으로 초고도비만을 넘은 초초초고도비만이었고자신의 체중 197.2kg 중 체지방만 105.7kg이었던 그는 수술 후 2년째인 현재 체중 121.2kg으로 총 76kg을 건강하게 감량하였다.

그에게 일어난 일은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니다. 비만합병증인 수면무호흡증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물론, 잠시 걷는 것도 힘들었던 그에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까지도 가뿐한 일이 되었다. 즉,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는 것이 그가 위밴드수술로 얻게 된 가장 값진 결과.
위밴드수술의 효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는 체중이 감량되는 그 자체이고, 둘째는 비만 관련 합병증이 개선되는 효과이다.

위밴드수술 후 첫 1년 동안 최소한 초과 체중의 50~60% 감량이 보고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75%까지도 감량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다. 또 제 2형 당뇨의 경우에는 90%이상 호전 반응을 보이고 있고, 수면무호흡, 고혈압 등 대표적인 비만관련 합병증도 70~80%의 개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위밴드수술은 안전하게 제대로 수술 받고 관리 받으면 건강과 아름다운 외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비만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기고자 :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성인 3명중 1명이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특히 몇 년 전만 해도 서양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도 비만 환자가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이 이 분야의 전문가로써 '건강하고 슬림한 몸'을 유지하는 법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