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마 자주 태우는 착한아빠 목 디스크 주의

정형외과 임대의 원장의 힐링 관절

인천모두병원/임대의 원장

며칠 전 40세 남성 환자 분이 날개뼈가 찌릿찌릿하고 손끝이 저리는 통증으로 괴롭다며 내원했다. 환자는 아이와 외출할 때 목마를 자주 태워준다고 했다. 평소에 집에서 놀아줄 때도 아이와 다소 과격하게 놀아주는 편이라고 했다.

이 환자처럼 최근에는 아빠 바람이 불면서 아이와 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빠와 즐기는 놀이는 엄마와 하는 놀이와는 다르게 힘과 과감성이 많이 접목된다. 흔히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에서 목마를 태우고 있는 아빠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자주 또는 장시간 목마를 태우면 아무래도 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서 가장 흔한 대표적인 증상은 팔저림과 어깨통증이다. 환자의 연령대는 청소년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 정상적인 경추(목뼈)는 C자형인데 목뼈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일자형이 되거나 앞이든 뒤든 목뼈가 정상 커브를 잃게 된다.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이러한 고통의 주요 원인은 어디일까?

척추의 목 부위에는 7개의 목뼈(경추)가 있다. 목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 있어서 머리의 무게를 분산시켜주고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목뼈가 변형되면서 추간판(디스트)에 손상이 생기고 손상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수핵이 돌출되어 척추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 질환이 바로 목디스크(경추디스크)다.

목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청소년층, 20-30대 직장인 등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목디스크 환자들은 왜 어깨가 아프고 팔이 저리는 것일까? 그 이유는 목뼈 가운데 구멍을 관통하여 지나가는 신경가지들이 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목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통증, 손가락과 팔 저림,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을 보이다가 디스크가 점점 진행되면 두통, 가슴부위의 통증, 심지어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까지 발생한다.

평소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여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 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 발생 시 치료방법으로 초기에는 경추전문 복합주사치료(Cervical PEN), 경추무중력 감압치료 등 비수술치료와 함께 각종 보조기를 이용한 보존적 방법, 물리치료 등을 적절히 시행하면서 디스크 증상의 완화를 관찰하게 된다. 만약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할 경우에는 목 인공디스크 치환술, 미세현미경 레이저 수행 제거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기고자 : 인천모두병원 임대의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형외과 임대의 원장의 힐링 관절

정형외과 임대의 원장의 힐링 관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인턴 수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관절내시경센터 수료
광명성애병원 정형외과 과장 역임
양병원 정형외과 과장 역임
연세이룸병원 원장 역임
연세다나병원 원장 역임

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현 인하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현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현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현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현 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
현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현 대한골절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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