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바르는 방법에 따라 피부차이가?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꽃보다 누나>에서 배우 이미연 씨의 세안 후 민낯이 그대로 공개되었다. 여기서 그녀의 매끈한 피부 보다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세안 후 피부 관리법. 피부에는 무엇을 바르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바르는가도 하나의 요령이다.

이미연씨의 피부 관리법을 보면, 크림을 이마와 양볼에 도토리알 정도로 충분히 찍어 바른다. 이후 톡톡 가볍게 두드리면서 얼굴 전체에 펴바른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목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며 발라준다. 극중 이미연씨는 아주 익숙한 동작으로 기초화장을 하는데 이렇게 중력을 이기는 방향으로 바르는 것은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사용법이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손에 남아있는 크림은 손등과 팔에 덧바르는 것. 손등과 팔은 다른 부위보다 노화가 빨리 오는 곳이므로, 아무래도 얼굴보다 더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게다가 얼굴은 거울을 통해 하루에 몇 차례씩 보게 되지만, 손등이나 팔 같은 부위는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화장품을 바르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상태를 알고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을 바르는 기본 원칙은 수분 중심에서 유분 중심의 제품으로, 고기능성 화장품부터 먼저 바른다. 유분기가 많은 크림 같은 제품을 맨얼굴에 먼저 바르면 피부에 유분막이 형성되어 나중에 쓰는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기가 어렵다.

흔히 스킨을 바른 뒤 에센스, 로션, 크림을 순서대로 바르는 것을 정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의 상태를 보면서 바르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화장품 회사에서 권해주는 대로 바르는 경우가 그것이다. 따갑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라면 과감히 스킨과 에멀전을 빼고 바르는 것도 좋다. 피부가 갈라지는 것처럼 과도하게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순서대로 모두 바르자. 또한 뾰루지가 난다면 과감히 크림류의 제품을 빼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할 때의 바르는 순서는 묽은 용액을 먼저 사용하여 피부 흡수를 돕는 것이 좋으므로, 에센스 사용 후 크림 제형을 바르는 것을 권한다.

특히 고농축이나 기능성이라고 쓰여 있는 제품은 세안을 하면 피부의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세안 후 맨 얼굴에 제일 먼저 써주도록 한다. 점도가 높은 에센스는 피부보습을 증가시켜 잔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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