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자궁절제술 1위 대한민국, 원인은 자궁근종

여성과 자궁건강

여성미한의원/조선화 원장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궁근종 진료비 지급 자료를 보면 종합병원을 찾는 자궁근종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의 자궁근종 발병률이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궁근종 질환의 2007~2011년도의 진료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40대가 1.9%, 20대와 30대에서 각각 6.9%와 5.6%로 나타나 연평균 환자 증가율(4.8%)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자궁근종의 수술적인 치료, 즉 자궁절제술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자궁근종을 방치하게 되면 근종으로 인한 생리통이나 과다출혈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게 되거나 거대 자궁근종으로 커지면서 자궁을 절제해야 하는 자궁절제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자궁은 여성들에게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그러나 자궁에 질환이 생긴 경우 어쩔 수 없이 여성들은 자궁절제술을 받게 된다.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은 여성성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우울증에 빠지거나 신체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된다. 자궁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미리 알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근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어혈이 뭉치게 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에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유지하고, 찬 음식이나 찬 기운을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 역시 자궁근종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같은 유산소 운동이라도 수영의 경우 자궁건강에 좋지 않은 방법이다. 물의 냉하고 습한 기운이 자궁건강에는 결코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가벼운 조깅이나 빨리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자궁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궁절제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안게 되었다. 이를 떨칠 수 있는 방법은 자궁근종의 검진 및 예방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궁근종의 발병이 의심된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기고자 :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성과 자궁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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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부인과학과 회원
대한 여한의사협회 회원
現 여성美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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