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린스 구별 못하던 그녀의 선택, 노안수술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아이러브안과/박영순 원장

수술 후 다음 날 아침은 “환희 그 자체였다” 고 송 모씨 말했다. 캐나다에서 사는 40대 송 씨는 얼마 전 노안수술을 받은 환자다. 휴가 차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노안수술에 대해 검색한 후 다음날 우리 병원으로 직행했다. 검사 결과 노안에 따른 원시와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었다.

송 씨는 평소 시력이 좋았지만, 중년에 접어들면서 돋보기 도수가 점점 올라가 갖고 있는 돋보기만 해도 20개 이상으로 움직이는 공간마다 돋보기를 둬야 했다. 삼푸와 컨디셔너를 혼동하고 밥솥의 보온과 취사버튼을 잘못 누르는 일이 부지기수. 무엇보다 직업상 컴퓨터와 서류를 많이 봐야 하고 고객들을 상대하는 일도 많은데, 돋보기를 반복해서 걸치고 빼며 나이들었음을 매번 확인하는 것은 의욕을 잃게 했다. 어느새 서류는 건네 받으면 읽지 않고 받아두기만 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런 송 씨는 내게 노안수술 후 10년 넘게 잃었던 자신감과 젊음을 되찾아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처럼 중년 여성들은 노안의 불편함을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느낀다. 중년 여성들을 상담하다 보면 화장할 때 거울에 있는 얼굴이 잘 안보여서 화장을 제대로 못하고, 글씨나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 인상을 써 주름이 생긴다는 등의 미용적인 고민도 들을 수 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가까이 있는 글씨나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현상으로,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에 좋은 시력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은 40대 초반부터 노안이 빨리 온다. 

중년 이후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노안은 유일하게 특수렌즈를 넣는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특수렌즈를 넣는 방법은 기존 백내장 수술과 유사하지만, 더 섬세하고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넣어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잘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유일한 수술이다. 이 수술은 특히 백내장과 노안을 한꺼번에 교정해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고 한번 수술로 효과가 평생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요즘에는 심장까지도 갈아 끼는 시대인데, 노안수술에 사용되는 특수렌즈 역시 인체와 흡사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불편이나 이물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노안해결이 이제는 보편화되고 있어서 노안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인증(CE 마크)을 받아 안정성에도 검증 받았다.

특수렌즈 노안수술의 장점 중 하나는 한쪽 눈만 수술해도 시력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한쪽 눈 노안수술은 평소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눈인 비주시안(非主視眼)의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안에 특수렌즈를 넣는 수술방식이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노안수술은 수술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없다는 점이다. 수술 끝나면 바로 걸어 다닐 수 있으며, 다음날부터 화장과 목욕이 가능하며 업무 등 일상업무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특수렌즈 노안수술이 돋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자신감도 잃어버렸던 중년 이상 세대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되고 있다.


/기고자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건강한 눈으로 환한 세상을 전하는 박영순 원장의 눈 사랑 이야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의료원 외래교수
서울의료원 안과 과장
국제노안연구소 소장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대한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유럽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열린의사회 단장 역임
현) 아이러브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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