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부터 미인의 기준을 계란형의 작은 얼굴에 두었다. 한국 회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상화로 평가되는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를 살펴보자. 화폭에 담긴 단아한 여인의 이목구비는 현대의 미인상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계란형의 부드러운 턱선 만은 현대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지만 여성의 얼굴형에 대한 기준은 오랜 세월도 비켜간 듯하다. 특히 최근에는 보다 작고 갸름한 얼굴형이 선호됨에 따라 이러한 기준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
사실 동양인의 특성상 이러한 얼굴형을 갖기란 어렵다. 대부분의 동양인들은 광대뼈가 옆으로 발달한 특유의 얼굴골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들은 자신의 얼굴을 좀 더 작고 입체감 있는 얼굴로 변화시키고자 경락이나 마사지를 비롯해 광대축소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갸름한 얼굴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면윤곽술도 발전을 거듭해왔다. 필자의 경우 2000년 전신마취의 단점을 보완한 ‘내시경광대축소술(Z광대축소술)’을 개발해 여성들의 콤플렉스를 개선해왔다. 그리고 올해 12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Z광대축소술을 시술하기에 이르렀다.
EZ광대축소술은 Z광대축소술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간다. Z광대축소술의 장점으로 꼽히던 수면진정요법을 적용, 전신마취의 두려움과 부담의 없애고 수술 후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또한 구강내절개법으로 시술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볼 처짐 현상이 없으며, 자체 고안한 특허 출원 기구 `제이쏘(J-Saw)`를 이용한 정확한 절골로 부기와 출혈을 적고, 고정장치의 삽입이 필요 없어 수술 당일 퇴원해 식사까지 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빠르다.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짧은 수술시간(early)과 간편함(easy)에 있다. Z광대축소술은 3D-CT를 통한 정밀한 계측을 바탕으로 정확한 수술계획이 이루어지며, 수술 중 절골의 END-POINT를 감지하여 빠른 절골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이러한 차이는 수술 중 절골로 인한 자극의 최소화는 물론, 수술소요시간이 짧아져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또한 간단해진 시술에 기인해 광대성형의 가격대를 낮춘 점도 장점 중 하나이다.
그러나 EZ광대축소술의 경우 END-POINT를 정확히 찾아야 하는 점에서 오랜 경험이 요구되기도 한다.
성형은 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사들은 성형을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그들의 감성과 안전성까지 치료하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지속하는 일은 필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기고자 : 봄성형외과 박장우 원장
성형외과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품고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성형이 단순히 미용의 목적이 아닌 올바른 미용 성형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