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쩍 갈라진 발 뒤꿈치, 심하면 피까지나

최광호 원장의 뷰티 가이드

초이스피부과/최광호 원장

회사원 장미연씨(여 28)는 차갑고 건조해지는 계절만 되면 발 뒤꿈치의 각질이 일어나면서 트고 갈라지는 증상이 심해져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각질 때문에 스타킹 올이 나가기도 하고, 맨발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물론 걸을 때마다 아프고 쓰라린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

발 각질은 피부가 정상적으로 생성되고 노화하고 탈락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 가운데 각화 현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아 각질 조각들이 비늘처럼 몸에 붙어 있거나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현상이다.

발 뒤꿈치는 피부 중에서 각질층이 가장 두꺼우면서도 피지선이 없는 곳으로 건조하거나 피부가 예민할 때, 외부에 노출될 때, 발 모양과 맞지 않는 신발, 딱딱한 구두를 장기간 신을 때 두꺼워진다. 특히, 체중과 신발에 의한 마찰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각질이 더욱 많이 생긴다.

각질을 방치하면 발의 쿠션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물론 각질 틈 사이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심하면 갈라진 틈에서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연고를 발라 상처로 인한 세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조한 날씨 탓에 발 바닥과 뒤꿈치는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면서 논바닥 갈라지듯 트기 쉽다. 이럴 때 대부분 발을 물에 불려 각질을 제거하려고 하지만 물에 불은 부분의 각질만 제거되기 때문에 별효과가 없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각질이 마른 상태에서 하얗게 일어난 부분에 버퍼를 대고 가볍게 여러 번 문질러 갈아내는 것이다. 발가락의 경미한 굳은 살의 경우에는 살살 문질러 각질을 벗겨내는 것이 좋다.

일차적으로 거친 각질을 제거한 발은 물로 잘 헹구어 낸 다음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해줘야 각질과 갈라짐을 막을 수 있다. 발을 깨끗이 닦은 뒤 발 전용 크림이나 로션, 바셀린 등을 넉넉히 발라준 뒤 랩으로 발을 감싼다. 그 위에 양말을 신고 잠을 자면 더욱 효과적이다.

굳은살이 심하더라도 발을 물에 불린 상태에서 제거하게 되면 건강한 피부까지 같이 갈려 나가므로 상처가 생기기 쉽다. 또한 문구용 칼이나 손톱깎이를 이용해서 굳은살을 잘라내면 발에 상처를 내기 쉽고, 상처를 낸 자리에 세균을 침투시켜 또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발 각질과 뒤꿈치의 굳은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발을 깨끗이 씻고 일주일에 한 번은 발 전용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성분이 풍부한 발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도록 한다. 또 집안에서 맨발로 생활하기 보다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각질은 한 번 관리한다고 영구적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생기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광호 원장의 뷰티 가이드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이 전하는 아름다움을 향한 가이드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
△한양의대 외래교수/의학박사
△대한피부과 의사회 부회장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 피부과학회(AAD) 정회원
△대한 레이저 의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학회 레이저분과 위원회 위원
△미국 레이저학회(ASLMS)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외과학회 이사
△국제 피부미용외과학회(ISDS) 정회원
△저서: 있어도 고민 없어도 고민 털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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