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 때문에 다이어트가 힘들어요"

365mc와 건강다이어트

365mc비만클리닉/김하진 원장

비만클리닉을 찾는 고객들을 진료하다 보면 술도 안 마시고, 폭식도 하지 않고,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는 고객들이 있다. 그렇다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과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은 체질이 좌우하는 것일까. 굳이 아니오로 답해야 한다면 아니오가 더 맞을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체질도 체중에 영향을 미치지만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 중 후천적인 요인으로 크게 좌우되는 기초대사량과 운동대사량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람이 활동하는데 사용되는 에너지량은 기초대사량과 운동대사량으로 분류된다. 몸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즉, 걷고 뛰고 달리는 등 활동을 통해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운동대사량이고 두뇌, 심장, 뇌 등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양을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생명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로서 유전이나 체질 특성, 근육량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중조절에 유리하다. 다이어트를 해도 생각만큼 체중이 줄지 않는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낮은 경우가 많다. 대부분 불규칙한 식습관과 부족한 영양섭취가 원인이 된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란 식사를 제때 하지 않거나, 식사를 자주 거르게 될 경우, 적게 먹다가 한꺼번에 폭식을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를 말한다. 영양섭취 부족은 영양가가 낮은 음식을 오랜 기간 먹거나, 충분한 양을 먹지 않을 때, 편식을 할 경우 등이다.

 

기초 대사량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식습관은 물론 활동량을 늘리는 생활습관이 동반되어야 한다. 다이어트 중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으며 폭식을 피하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 근력 운동을 하여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활동량이 적은 경우에는 운동대사량이 낮아져 이 또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 경우,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걷거나 움직이는 즉 일상생활 속에서의 활동량이 부족할 경우 등이다. 또한 신체의 칼로리 소비는 근육의 활동으로 소비되는데,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이 높을 경우에도 칼로리 소비가 저하되어서, 운동대사량이 낮아지게 된다.

 

운동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활동량과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 활동을 운동으로 적용시켜서 칼로리 소비를 늘리도록 노력한다.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한두 정거장 정도는 걷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외에도 양말이나 속옷 같은 빨래는 직접 손으로 한다던지, TV를 볼 때에도 스트레칭 동작으로 칼로리 소비를 높인다던지 일상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운동을 즐기고,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운동이 싫고 귀찮게 느껴진다면 하루 섭취 칼로리를 계산하여 건강히 먹는 습관을 들여 음식의 섭취 칼로리라 소비칼로리보다 높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65mc와 건강다이어트

김하진 수석원장과 함께 운동,식이요법을 통해 바른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슬리머스가 됩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하진원장
- 현 365MC 비만클리닉 수석원장
- 현 365MC 비만연구소 소장
- 대한가정의학회/대한비만체형의학회 정회원
- 대한 비만학회 평생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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